삼익악기 계열사인 (주)심스뮤직( 대표 김희배, http://www.simsaudio.co.kr )이 미국 에티모틱 리서치(Etymotic research)의 인이어 타입 고급 커널형 이어폰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티모틱 리서치사는 1993년에 설립된 인 이어 이어폰의 선두 업체로 소매가 100 ~ 300 달러의 고가 이어폰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모니터링용 고가 이어폰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업체이면서 현재 미국의 SHURE, Ultimate Ears, Westone Labs사 등과 함께 이 시장의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에티모틱 리서치사 등에서 제조하는 고가형 이어폰은 소형 스피커를 사용하는 일반 이어폰과 달리 ‘밸런스드 아마츄어 트랜스듀서’라는 특수한 부품을 사용한다.  매우 작은 직사각형 형태에 금속진동판을 울려 소리를 내는 밸런스드 아마츄어 트랜스듀서는 일반 이어폰보다 10% ~ 15% 정도 높은 감도를 보이는 것이 장점으로 원래 용도는 뮤지션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포터블 기기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현재 일반 유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심스뮤직의 한영훈 대리는 “에티모틱 리서치사의 ER6와 ER4 시리즈는 금속 진동판을 사용하여 일반 이어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어, 일단 들어보면 구입을 고려하게 된다.”고 말하고 “고가형 제품답게 철저한 A/S를 실현하여 고객을 확보, 국내 고가 인이어 이어폰 시장의 15~20%를 점유하는게 단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업계에서는 고가형 커널형 이어폰 시장을 연간 3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심스뮤직에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3월 중순까지 이 제품을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