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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을 시작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게임과 음악에 푹 빠져있던 나는 겉으로 평범하나 내면엔 끼가 넘치는 학생이였고, 고등학교를 다녔던 시절에는 대회 입상을 하여 교장선생님께서 저를 아트(미술) 계열 학교에 추천해줄 정도였습니다만.. 그림으로 나를 표현하기보단 무형의 소리로써 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는 예술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술을 포기하고 음악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1998년 미국 LA에 있었을때, 저의 꿈은 랩퍼 였습니다. 랩을 하기위해 음악을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그 시절 DOS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였던 Impulse tracker 라는 프로그램으로 랩의 비트를 믹스 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 저는 보아로 잘 알려진 SM이라는 기획사에서 작곡, 가수 파트 부분의 오디션에서 합격을 하였습니다. 비로소 그때 미술 계열로 진학하는것을 포기 하고, 음악 계열로의 진로가 확고해졌습니다. 힙합 음악에 빠져있던 그때당시 우연히 친구들과 RAVE 클럽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디스코와 신스팝과 친해져있던 저는 TRANCE 음악에 빠져들게 되었으며 RAVE 클럽에 자주 다니며, 일렉트로닉 음악을 혼자 공부했습니다. 2000년 한국으로 돌아왔을 당시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이별, 불운한 가정환경은 저에게 음악을 포기할 만큼 힘든 시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일렉트로니카 쟝르쪽은 알고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나를 가르칠만한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홀로 독학을 하였지요. 뚜렸한 길이 보이지 않는 이 시련의 길을 택한걸 후회할 틈도 없을 정도로 음악에 매진을 하였지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만으로 실력의 차이를 매꾸어야 했습니다 4년 정도를 하루에 4-5시간 정도만 자고, 물을 적게 마셔 화장실에 가는 시간조차 줄여 음악 작업에 할애 할 정도의 열정을 쏟았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하루 3~5곡씩 지금까지 15000곡이상을 만들며 잦은 작업으로 손목이 달아져 피가 나는데도 그저 묵묵히 음악 작업에 열중하였습니다. 나보다 뛰어난 다른 이들이 음악에 하루 10시간을 투자 한다면 나 처럼 나약하고 평범한 사람은 14시간 이상 음악에 몰두 하는게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 했을뿐입니다. 하지만 그때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악기는 팬티엄 1 컴퓨터가 전부였고, 저는 이 느려터진 컴퓨터와 마우스로만을 이용해 음악 작업을 하였기에 핸디캡이 컸었죠. 가끔은 이런 환경속에서 내가 작업한 힙합음악이 유명해 져 인디 음악 사이트와 인터뷰도 해보았지만, 나는 힙합 음악이 아닌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하기로 이미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한 유명 인디 음악 사이트에서 일렉트로니카음악 순위에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작업을 하였고 2006년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쟝르로 전향하였고, 그때쯤에 프랑스 midem 페스티발 에서 저의 음악이 전시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뒤, 2006년 R&B 가수인vibe가 소속되어 있는 Wavepoint 라는 곳에서 이승준 이사님의 권유로 프로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연을 위해 노트북에 연결해서 이동이 용이한 마스터 키보드와 오디오인터페이스 제품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친구가 우연히 심스뮤직의 primus a25 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제가 primus a25를 사용해 본 결과, primus a25는 좋은 미디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정말 괜찮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레이턴시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동의 용의함과 좋은 퀄러티를 보여주었지요. 저의 꿈은 한국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한 단계 발전 시킬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 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것이 정답이 아닐 수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렉트로니카 씬은 한 사람의 뮤지션에 의해 바뀌는것이 아니라 여러 뮤지션들과의 화합과 리스너들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질문이 있으신가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