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SKRATCHWORX - Stanton SCS.4DJ Controller Review by Gizmo - August 2011
소개
대부분의 DJ업계가 비슷비슷한 기능의MIDI컨트롤러 시장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stanton은 자신들만의 디지털 DJ신으로 항해를 시작했고, 목적하는 바를 꽤 이루고 있다. 항상 모든 일이 잘 풀리진 않았지만, 도전해 왔고, 그들이 포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때 즈음, 4채널 VCI형 컨트롤러를 출시하며 Stanton은 자신들만의 드럼비트가 여전히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Tune임을 판단한다.
그럼, 고객을 붙잡기 위해 그들이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은? 분명한 것은 그들이 DJ들의 습관을 관찰하면서 전에 없이 진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노트북이 필수적으로, 공연장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하드웨어 덩어리가 되었다는 점을 꽤 적절히 유추해 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매우 공감. - 나는 내 오디오 시스템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싫어한다. 컴퓨터는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많은 DJ소프트웨어 중에서 선별한 뒤, 특별한 설정을 해줘야 하고, 이제 최상의 결과물을 얻었다 싶어지면 알 수 없는 시스템 충돌이 일어나, 어색한 침묵과 열받은 손님으로 넘쳐나는 클럽에 홀로 남겨져 공연을 망쳐버릴 가능성도 있다.
이 노트북 풀 뜯어먹는 소리에 대한 꾸짖음으로 Stanton은 말했다; 올-인-원 제품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 노트북 필요 없이. 그것이 바로 SCS.4DJ - 클럽을 울리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소형 DJ컨트롤러. 간단하게 음악과 스킬을 더하면 당신의 역할은 끝. 하지만, 많은 디지털 DJ들이 자신들의 컴퓨터와 공생관계에 있다는 걸 알고 있는 Stanton은 플랜B가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 MIDI 컨트롤 기능 역시 갖추게 되었다.
구성
Stanton SCS.4DJ는 2채널의 올-인-원 제품이다. 리눅스 OS를 탑재하고 놀랍도록 선명한 LCD스크린으로 자체 구동되는 제품으로 Full EQ의 2채널, 아주 미감한 조그휠, 그리고 MIX시 멋지게 도움이 되는 이펙트까지 구비하고 있다. 내부 저장공간이 없는 반면 제품 주위의 USB 포트로 다양한 USB 장치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원한다면 마이크도 연결할 수 있지만 외부소스의 사용은 기대할 수 없다.
‘자체내장’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너무 많은 기능으로 과도하게 치장했다기 보다는 매우 간결한 2채널 유닛으로 디자인 되어있다. 단순함이 핵심- 최근의 DJ 시대에는 왠지 부족함의 대명사가 된 것 같은... 우리는 DJing 의 핵심이 무엇인지 잊고 있는 듯 하다.
첫인상
어쩌면 다른 MIDI 컨트롤러와 비슷하게 느낄지 모르지만, 아니다. 정확히 확신할 수 없지만, 아마도 LCD 스크린이 즉각적으로 올-인-원의 느낌을 갖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SCS.4DJ는 내가 알던 기존의 스탠다드 MIDI 컨트롤러에 대한 예상과 맞지 않았다.
이미지만 보면, SCS.4DJ는 공간적으로도 분명하게 구별되는 느낌이 있다. 여타 제조사들은 좁은 공간에 되도록 많은 컨트롤러를 잔뜩 심으려 하나, Stanton은 폼-팩터를 꽤 큰 사이즈로 유지하며 그에 맞춰 컨트롤러를 배치했다.
2-턴테이블과 믹서 스타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일반적인 MIDI 컨트롤러의 레이아웃을 취하고 있다.
현명하게도 Stanton은 LCD스크린 주변부와 해당 컨트롤러를 위해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있다. 퍼포먼스 도중 필수적인 컨트롤, 자신만의 콤보를 사용하는데 있어 방해가 되는 것 만큼 끔찍한 일도 없을 것이다 - SCS.4DJ는 올-인-원에 이상적으로 배치된 모든 버튼을 가지고 있다.
세미-미니멀리즘은 전체적인 외관으로도 이어진다. Stanton 로고를 아름답게 부각시키는 모노크롬 스타일의 재질이 단적인 예. 하지만, 전원을 켜면 미니멀리즘은 울긋불긋한 붉은빛과 점멸되는 녹색불빛으로 점철된다. 모든 컨트롤러에는 할당된 백라이트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어둠 속에서 작업할 경우 SCS.4DJ는 하나의 블랙보드처럼 느껴져, 활성화되지 않은 버튼들은 본체에 묻혀버려 구별하기 어려워 진다는 점이다. 어쩌면 사용하지 않는 버튼들은 밝기를 낮추는 편이 좋았을 듯. 이는, 주 구매자들이 DJ부스보다는 주로 개인 작업공간에서 제품을 다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지금은 스텔스(!) 느낌이 마음에 든다. 난 현란하거나 눈부시게 화려한걸 선호하지는 않는다. SCS.4DJ는 미니멀리즘이란 파이의 한 조각 같아서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 LCD 스크린 테두리에는 지문이 남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아주 맘에 든다.
조립품질
SCS.4DJ는 비록 금속부품이 확연하게 부족하지만, 시장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부끄럽지 않은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을 구부려 보면 약간 삐걱 거리지만 충분히 단단한 느낌을 받는다. 이 제품의 장점은 높은 휴대성으로 가볍게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15” Tenba 메신저-백에 노트북과 함께 넣을 수 있었다. 전면부의 볼륨 노브만 조심하면 된다.
컨트롤은 EQ노브처럼 대부분 손으로 만져지는 부분이 고무로 된 플라스틱 재질이다. 조그휠 테두리와 로터리 컨트롤 네이게이션 노브는 개선이 필요한 느낌이다.
버튼 조작감은 개인별 기호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이는 부드럽고 끈끈한 느낌을, 다른 이들은 거칠고 정확한 조작감을 선호한다. 개인적으로는 미정 -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 눌렀을 때 제대로 반응하는 것 - 그리고 SCS.4DJ는 제대로 반응한다는 것.
모든게 느낌이 좋고 가격대에 적합하다. 과하게 휘어지거나 쉽게 부러지는 부분은 없지만, 제품을 휴대해야 한다면 보호를 위해 가방이나 케이스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조그휠
조그휠은 4¾" (120mm) 터치 감응식 이다. 휠 테두리의 러버는 과거의 플래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필요시 충분한 그립을 제공한다. 안쪽의 금속부는 터치센서가 작동하는 곳으로 초기 공장출하 세팅은 즉각적인 반응과 적절한 on/off 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감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솔직히 터치센서 감도변경은 터치감도를 악화시킬 뿐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휠의 해상도이다. 내가 아는 바로는 SCS.4DJ는 놀랍게도 4K+ 해상도를 탑재하고 있다. 드래그 사운드가 그렇게 좋았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원한다면 시작과 브레이크 시간을 5초까지 조절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상에서 쉽게 설정이 가능하지만 나는 변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없다면 불평을 들었을 만한 기능이긴 하다. LCD화면의 옵션메뉴를 자세하게 찾아보긴 해야 하지만, 있다는 것이 다행.
다음의 버튼 2개에 주목해보자.
TOUCH : 큐(CUE)포인트가 지정되어 있다면 (트랙 시작시 디폴트됨) TOUCH버튼은 조그휠 플래터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바로 트랙이 지정된 큐포인트로 돌아간다. SCS.4DJ 에는 핫-큐 기능이 없으므로, 동일 트랙을 양쪽 데크에 로드 후 다른 큐 포인트를 지정하면 가상의 핫-큐 기능을 얻을 수 있다. 유의할 점 - 버튼을 눌러 큐 동작을 실행하는게 아님. 터치하면 큐 포인트로 이동 후 터치를 때는 순간까지 포즈상태에 놓이므로, 큐 버튼처럼 활용하려면 사용자가 테크닉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사견 : 아마도 이 동작은 메뉴에서 설정 가능할지도 ? 데크에서 플레이 하지 않을 때 해봤는데 끊김 현상이 나타남.
SCRATCH말 그대로 조그휠을 ±10% 피치밴더로 스크래치 플래터로 활용하는 기능. 또, TOUCH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scratch기능이 할당됨. 무엇보다 휠 동작 중 누른 상태에서 트랙을 빠르게 스크롤링 가능.
조그휠 자체는 멋지게 돌아간다. 약간은 그립이 충만한 표면의 조그휠은 실제 같은 느낌이 있지만, 슬프게도 SCS.4DJ 자체는 이 기능을 전문적으로 활용하기엔 부족한 느낌이다. 아마도 완충제 문제인 듯. 약간 거슬리지만, 눌렀을 때에만 살짝 느껴질 정도.
모든 조그휠의 주된 논점은 얼마나 잘 스크래치 되느냐 일 것이다. 주어진 크기와 가격대에서, 난 놀랍다고 말하고 싶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SCS.4DJ는 MIDI 컨트롤러로 트루 제로 레이턴시를 가진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숫자에 쉽게 현혹되고 판단의 중요한 기준처럼 여기지만, 내게 중요한 것은 느낌이고, 이 느낌이 맞는 것 같다. 당신이 바라 마지않는 모든 기능을 지니고 있고, 코 밑에는 웨이브폼이 보이니 정확하게 원하는 컨트롤이 가능할 것이다.
나라면 MIDI컨트롤러 만드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제한된 프로토콜의 조합, 소비자의 기대치는 높아만 가고, 작은 휠로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 일은 녹녹하지만은 않을 듯. 하지만, SCS.4DJ는 그 같은 문제점이 없는 일체형. 제로 레이턴시는 우월한 퍼포먼스를 의미함 - 예기 끝.
TOUCH : 큐(CUE)포인트가 지정되어 있다면 (트랙 시작시 디폴트됨) TOUCH버튼은 조그휠 플래터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바로 트랙이 지정된 큐포인트로 돌아간다. SCS.4DJ 에는 핫-큐 기능이 없으므로, 동일 트랙을 양쪽 데크에 로드 후 다른 큐 포인트를 지정하면 가상의 핫-큐 기능을 얻을 수 있다. 유의할 점 - 버튼을 눌러 큐 동작을 실행하는게 아님. 터치하면 큐 포인트로 이동 후 터치를 때는 순간까지 포즈상태에 놓이므로, 큐 버튼처럼 활용하려면 사용자가 테크닉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EQ
EQ섹션에 관해서는 그다지 예기할게 없다 - FULL KILL기능의3밴드 EQ …잠깐! 게인 컨트롤이 없다. 뭐라고? 이상한 기능생략이라는 생각이 않드나? 난 이상하다 생각함. 하지만, 이 트랙분석(자세한 내용은 뒤이어)이 진행되는 SCS.4DJ는 레벨을 평준화해서 적절한 볼륨으로 모든 트랙을 재생한다. 소리를 다듬는데 볼륨(대다수가 하는)보다는 EQ를 사용하는데 있어, 비록 게인(GAIN)이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런 기능은 처음 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노련한 프로라면 싫어하겠지만, 실력을 쌓아 DJing 하길 바라는 이들은 레벨조정에 씨름할 겨를이 없을 테니까.
페이더
기본 유닛이니 SCS.4DJ에서 올라운드 이노-페이더를 기대하면 안된다.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예상하기로는 45mm 짧은 바디의 알파 스타일 페이더가 요즘 일반적이고 느낌이 괜찮다. 크로스페이더는 라인-페이더보다 부드럽고, 리버스와 여러 커브 옵션조정을 위한 소프트웨어 컨트롤 기능이 지원된다.
SCS.4DJ는 스크래치 기능 그 이상이지만 LAG 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조금 더 길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스크래치 & 크랩을 적절히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제품은 턴테이블리스트에게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이 가격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능보다는 월등하다.
Pitch
세삼 놀라울건 없다. 피치 페이더들은 60mm 센터클릭 방식으로 부드럽고 정확하게 동작한다. 어떠이는 클릭방식을 선호하고, 또 다른 이는 아니다. 디폴트 레인지는 ±10%이지만, 시스템 메뉴에서 5%, 25% 또는 +25/-100%까지 변경 가능하다.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레인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조그휠은 선택되어 있는 레인지에서 ±10%의 피치밴드로 활용 가능하고, 매우 빠르고 좀 더 정확한 피치 쉬프트를 위해 바로 아래의 +/- 버튼으로 2%의 추가적인 피치밴드 컨트롤도 가능하다.
어쩌면 +25%/-100% 레인지는 꽤나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SCS.4DJ의 Keylock 기능과 아주 잘 맞는다. 홈스크린의 TOP 버튼을 통해 설정 가능하고, 데크의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통상의 타 유닛에서 찾을 수 있는 20~25% 레인지보다 확실히 좋고, 유용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만일 당신이(나처럼) 조그휠 반응을 즉각적인 START/STOP으로 사용하길 즐긴다면 가상의 브레이크 효과를 구현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이다.
페이더의 최소 해상도는 5%에서 0.05%로 충분히 좋은 느낌을 전달해 준다. 하지만, 이상할 만큼 높은 조그휠의 해상도로 Nudge 효과를 0.01% 증가로 구현할 수 있다.
피치는 잘 만들어 졌고, 제대로 구현된다. Stanton의 또다른 수확.
스크린
분명히 노트북을 한 켠에 두고 작업한다는 것은 바로 앞의 믹서 컨트롤러를 다룰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하고, 그 모든 것이 믹서 섹션의 정 가운데 위치한 큰 화면을 통해 이루어 진다.
이는 바라만 봐도 좋다 - 아이폰보다 크지만 아주 고해상도는 아닌, 하지만 DJ시장의 어떤 제품보다 좋은. 그 자체로는 아주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 Numark IDJ2도 컬러 스크린이 있었고, 여러가지 하이엔드 믹서가 작은 공간의 화면에 할당되어 있었다. Stanton은 고해상도의 작은 윈도우를 활용해서 아주 잘 만들어 냈다.
비록 터치스크린은 아니지만 - 그래서 스크린 주변부로 여러 버튼들이 위치해 있고, 이를 눌러 설정을 변경한다. 이는 Keylock 같은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메뉴를 뒤지기 보다는 중요한 탑 레벨 컨트롤을 사용자가 바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버튼들을 잘 활용하면 시스템의 아주 상세한 설정까지 추가적인 컨트롤을 가능케 해준다. 기본 네비게이션은 큰 원형 러버-휠과 enter/back 버튼을 사용한다 - playlist 저장할 때 짜증이 나던. 마치 오락실 게임에서 고득점자 이니셜 입력할 때 같았다. Stanton측은 내게 USB 키보드를 추가하면 훨씬 편할 거라고 했는데, 무선 키보드만 가지고 있어서 테스트 해볼 수 없었음.
네비게이션 휠과 스크린 사이에는 4개의 커다란 핵심기능 단축 버튼들이 있는데, 사용자가 SCS.4DJ의 어떤 메뉴 항목에 있더라도 해당 버튼을 누르면 트랙제목, 아티스트, 핏치 BPM, 이펙트 디테일 정보를 볼 수 있다.
다음은 버튼을 활용해 변경할 수 있는 여러 화면들이다.
Home/Waveform : 앨범아트, 비트 표시창, 풀-웨이브폼 프로그레스 인디케이터 또는 풀-컬러 스크래치 라이브형 웨이브폼(비트 그리드, 프로그레스 인디케이터 포함)을 선택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웨이브폼은 또한 약 5~10초 간격으로 줌인해서 볼 수 있다. 물론, 웨이브폼 표시는 엄청 부드럽다.
Browse : 사용자의 모든 라이브러리를 표시. 아쉽게도 타 장치에서 사용자가 정리해둔 라이브러리 정보는 호환이 안되고 일반 보기만 가능. 하지만, 정렬 옵션을 통해 제목, 아티스트, BPM, 시간, 앨범, 장르와 세션(SCS.4DJ에서 녹음된) 소팅이 가능하고 정렬된 리스트에서 알파벳순 스킵도 가능하다.
한 줄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면, ENTER를 눌러 트랙 관련정보를 풀-스크린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대부분 그냥 리믹스 버전의 풀 트랙 정보만 본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Playlists: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지정해 두는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다. 현재 저장하지 않은 플레이리스트에 트랙을 더하는 임시방편 또는 그 보다 더 관리를 잘한다면 플레이리스트의 세이브/로드도 물론 가능하다. 스마트폰 플러그인을 가지고 있다면(내경우 iphone과 ipad) itunes 플레이리스트도 불러올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라이브러리 기능은 다음에 아주 자세히 다루겠다.
System : 명칭에서 예상했겠지만, 사용자가 SCS.4DJ의 상세한 부분(일부 놀라운 기능포함)까지 손댈 수 있는 곳이다.
Stanton이 이런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데 있어서 존경스럽다. 나는 정말 컨트롤러 제조사가 스크린을 통합시켜 2웨이 MIDI 피드백 같은 기능을 제공해서 일부 컨트롤은 노트북 화면을 계속 바라볼 필요 없이 바로 실행될 수 있기를 바라 마지 않았다. 잘한다 Stanton.
라이브러리
이제 슬슬 듣기가 지겨워 진다는 걸 알지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DJ 솔루션의 사용에 있어 신경 쓰이는 것은 대부분 얼마나 원하는 음악을 잘 준비하느냐 일 것이다. 전원을 켜고 장치를 연결하기만 하는 것은 다양한 수준의 실망과 마주하게 되는 것과 같다. 비록 Stanton이 시간을 들여 작은 스크린을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냈더라도 말이다.
먼저 파일포맷. 시장에서 오디오 포맷으로 사용되는 대다수의 WAV, MP3, AAC AIFF, MP4 형식은 지원한다. FLAC 또는 다른 포맷의 파일을 선호한다면 SCS.4DJ의 구매자가 되어선 안될 것이다. 그렇다. MP4 - SCS.4DJ는 적어도 무비파일에서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으며, 영화파일도 재생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판매점에서의 데모 영상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엄밀히 따지면 VJing 용도는 아니니까.
SCS.4DJ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USB가 그 전부로, USB 메모리 뿐만 아니라 USB 외장하드, 스마트폰도 연결 가능하다. 이 말은 iOS와 주변장치를 의미한다. 하지만, 경험상 ipod은 지원 안되더라는…(적어도 내가 가지고 있는 5년된 30기가 모델, 신형 클래식과 나노의 경우는…). 원하는 USB 장치를 SCS.4DJ의 USB포트(바닥면의 숨겨진 포트 포함)에 연결하면 바로 인식하고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SCS.4DJ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BPM과 웨이브폼을 먼저 분석할 시간을 주면 좋겠지만, 꼽고 바로 사용 한다해도 문제 없다. 확실하게 모든 싱크와 비트 기반의 기능들이 스크린에 나타날 것이다
주의할 점 - SCS.4DJ의 애널라이징(트랙분석) 타임은 하루 종일이다. 작은 용량의 장치에서도 심히 오래 걸리더라는. 분명한건 SCS.4DJ를 그대로 둔다면 8Gb를 분석하는데 하루 정도는 걸릴지도. 그러니, 대용량 USB외장하드를 들고 SCS.4DJ에서 바로 퍼포먼스할 생각은 하지 않도록. 그리고, 분석중에 유닛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약간의 느려짐과 끊김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올라왔다. -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2011년 8월 2일기준, Santon측에서 컴퓨터 기반 라이브러리 애플리케이션 작업중 이라고 전해왔다. 따라서, 일시적인 문제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언급하지 않을 것이며, 개선이 되면 리뷰를 업데이트 해 둘 예정이다.
SCS.4DJ 최대의 기능인 트랙 분석은 사용자의 뮤직 데이터베이스 생성, BPM 계산, 웨이브폼 생성과 비트 그리드를 추가하며, 대체적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타 제조사에서 어떤 식으로 이런 연산을 해내는지 예기할 순 없지만, SCS.4DJ는 복잡한 트랙이라도 정말 훌륭하게 이 모든 과정을 수행해 낸다.
전체적으로 4가지 연산은 강한 비트의 트랙에서 분석이 완벽했다. 짧은 트랙에서 (30~60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가끔 1/2배속, x2배속 비트(정글 장르에서 특히)에서 때때로 불안정했다. 하지만, 현존하는 다른 시스템과 비교해 심하거나 덜하지도 않은 정도일 분이다. 그리고, 이점은 간단하게 홈스크린의 EDIT BPM탭 에서 수정 가능하다. 특정 x2배속, 1/2배속의 BPM 조절 뿐만 아니라 큐 포인트 위치로의 비트 그리드 전환도 가능하다. 아마도 비트-그리드가 정확하기 때문에 트랙들이 함께 잘 믹스될 것이고, DUBSTEP장르에서 일부 끊김이 있더라도 사용자가 수정하지 않아도 버튼만 누르면 문제없이 싱크될 것이다.
라이브러리에 대한 마지막 안내 - 사용자가 순서대로 플레이리스트 셋업을 적절하게 준비해 두었다면, Auto DJ기능을 활용해 언제라도 자리를 떠나 화장실이나 댄스플로어로 나갈 수 있다. 특별하게 복잡하거나 지식이 필요한건 아니어서 사용자가 없더라도, 사용자의 크로스페이더 커브 설정과 시간설정을 기반으로 트랙과 트랙으로의 페이딩으로 설정해둔 플레이리스트 트랙들을 자동 재생하는 기능이다.
변함없이, 입력한 사용자의 음악은 적절하게 분석되고 비트-그리드화 되어 SCS.4DJ가 플레이리스트의 트랙들을 익숙하게 동기화 하게 된다. 이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려면 같은 BPM범위 내에서 관리해 주는게 필수적이다. 분명한건, 우리를 실업자로 만들만큼 자동화된 기계는 아직 없다는 점이다.
이펙트
엔트리-레벨 제품 그 이상으로 SCS.4DJ는 작지만, 사용자의 믹싱에 양념을 첨가해줄 활용도가 큰 이펙트 세트를 구비하고 있다. 채널당 이펙트 세트를 적용가능하며, 이펙트에 따라 사용목적이 다른 각각의 BPM관련 패러미터 컨트롤 외에도 FREQ/AMOUNT 노브가 있다.
FILTER : 듀얼 하이패스/로우패스 이펙트. 로우패스 풀 컷오프 시 반시계 방향 끝, 중앙은 뉴트럴, 하이패스 풀 컷오프시 시계방향 끝. RATE컨트롤은 톱날 같은 거친 스타일부터 길게 흐르는 인&아웃 이펙트까지의 LFO주파수에 관계된다. 일체의 페이더 조작없이 믹싱할 때 최고.
FLANGE : 영어 속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이는 올드스쿨 DJ들이 사용하던 동일 트랙의 두 카피를 한쪽은 천천히, 한쪽은 정상속도로 동시에 재생하는 이펙트다.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빌드-업에 최고인 이펙트.
SLICE : 잘 짜여진 혼돈이 일어나는 이펙트. 슬라이스라는 그 이름처럼 기본적으로 비트 기반 샘플러와 리-시퀀서이다. 가장 기본적인 루프 이펙터로 0부터 비트기반 샘플을 확장하거나 잘게 쪼갤 수 있다. 값을 증가시킬수록 점점 더 혼돈에 쌓인 비트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조작에 따라 랜덤한 비트 슬라이싱, 리버싱, 브레이킹 이펙트로 불협화음의 혼돈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된다. 여타 이펙트처럼, 적절하게 활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는.
슬라이스 이펙트의 매우 유용한 부산물(!)중 하나는 이것이 샘플 기반이라는 점에 있다. 트랙 재생을 멈추더라도 이펙트는 지속시킬 수 있다. 나아가 해당 데크에 다음 트랙을 로딩해서 준비시킬 수도 있다. 슬라이스 루프를 돌리면서 다음 트랙을 같은 데크에 얹고 날리는건 정말 쉽다. 이 기능은 Stanton에 최고 별점을 준다.
DELAY : 선택된 오디오 부분을 다시 재생 - 짧게 한번 또는 자연스러운 페이드-아웃으로 길게 모두 가능.
사운드는 훌륭하지만, 나는 본 제품에서 가장 크게 실망한 부분이기도 하다 - 믹싱에 가장 좋은, 기분좋은 테크닉인 Pre-fade가 모두 생략되어 있다. 내가 정말 까다롭게 여기는 부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전체적으로 이펙트 섹션은 잘 만들어졌고, 엔트리-레벨 유저를 위해 충분히 제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단, 슬라이스를 너무 많이 활용하지 말 것.
Loop
요즘은 모든 것이 looping이다 - 모든 DJ장비의 핵심기능이며 필수항목. SCS.4DJ에 탑재된 LOOP기능은 정말 단순하면서 놀랍도록 정확하다 (물론, 당신의 음악파일이 정확하게 애널라이징 되었을 경우).
시스템은 기본 1개의 루프길이 표시바가 있는데, 원한다면 16개까지 조절할 수 있다. LOOP버튼을 누르면 정확히 지정된 포인트에서 설정된 루프길이에 상관없이 바로 루프가 실행된다. 혹은, 홈스크린에서 SNAP을 설정해 두었다면 가장 가까운 비트 마커에서 루프를 실행한다. 두가지 모두 트랙 분석이 제대로 된 상태라면 매번 문제없이 깔끔한 루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기억해야할 중요한 것은 이 루프 기능은 트랙이 로드 된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든 save 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 상급 라인의 제품이었다면 이에 불만을 예기 하겠지만, 이 제품에서는 아니다.
÷와 x 버튼은 필요시 루프를 확장 또는 나눌 때 사용한다. Reloop 버튼은 핫큐 버튼처럼 동작하는데, 마지막 루프 지점에서 다시 루프재생을 할 때 사용 - 루프길이 포함.
이는 물론, 컬러 오버레이로 루프범위를 포함, 모두 LCD 스크린에 표시된다. Slice 이펙트랑 다르게, 이 루프는 트랙이 로딩된 상태에서만 재생 가능. 물론 불만은 아니다 - 루프가 항상 어떻게 동작하는지 보기 위한 관찰목적.
오토루프의 성패여부는 오디오 소스와 그 분석에 달려있다. 용감하게 애널라이징 없이 플레이 하기로 한다면, 루프기능은 전혀 동작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준비과정이 핵심이다. 하지만, 준비단계가 철저하다면 이 제품의 루핑은 단순함의 완벽한 교본이 될 것이다.
모니터링
SCS.4DJ는 기술적으로 헤드폰이 없어도 DJing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장시간 믹싱할 때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7개의 LED 미터(페이더&EQ 섹션)만으로 마스터 출력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채널 클립핑시 LED로 라인 볼륨을 적절히 유지시킬 수 있다. 이는 SCS.4DJ의 오토-게인 기능으로 훨씬 수월해졌다. 기능이라 표현하겠다 - 애널라이즈(분석)단계에서 얻은 정보로 출력시 사운드가 심하게 일그러지면 멈춘다. 그리고, 맞다 - 사용자 오디오를 분석하는데 시간을 들이더라도 사운드가 찌그러질 수 있다 - 진부한 농담 또 시작이다.
SCS.4DJ가 귀로 들려주는 사운드는 아주 평범하다 - 1/4” 미니잭 소켓, CUE/MASTER MIX & VOLUME 컨트롤. 내부 시스템 메뉴에는 CUEING 컨트롤 분할 기능도 있다. 내게 물어봐 준다면 좋을듯.
MIDI
SCS.4DJ가 사용자들의 노트북을 내던질 수 있도록 일체형에 집중하는 동안, Stanton은 MIDI 컨트롤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컨트롤러 시장에 대한 예를 표하고 있다. 모드 체인지, 세스템 메뉴 접속 호환(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일반적인 오디오 기능 접근이 안될 수 있음)
매우 기본적인 기능의 구현 - LED 미터 정보 미지원 (MIDI 기능 동작 시MIC IN LED 깜박임 표시). 하지만, LCD 스크린에 간편한 HOT CUE, RELOOP 버튼이 제공됨 - 사용자가 설정 가능하므로, 자유롭게 매핑가능.
페이더와 버튼은 문제 없으나, 조그휠 매핑은 모두가 어려움을 느낄 듯 보임. Stanton은 한정된 프로토콜을 활용해 조그휠에 생동감 있는 반응을 아주 잘 이끌어냈다 - 사용자가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말하고 싶다.
스크래치&저글이 가능하지만, 일반모드의 정확성은 찾아볼 수 없다.
솔직히, 나라면 MIDI 모드로 활용은 무리. SCS.4DJ는 노트북 없이 사용하기에 최적이고, Stanton이 역량을 집중한 부분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동작한다 하더라도, 나라면 이 가격대의 제품군에 너무 큰 지원을 바라지는 않을 것.
입.출력
SCS.4DJ가 올-인-원에 기반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입.출력이 그리 많지 않으리란 것을 쉽게 예상 가능한 일. 외부 USB 포트와, 단 1개의 입력 - 마이크. 볼륨 컨트롤 기능의 통상의 1/4” 잭을 사용. 이것 뿐이지만, 이것 하나면 충분하니까.
출력은 밸런스 TRS와 언밸런스 RCA, 전면에 마스터 볼륨 노브. 부스(Booth)는 없지만, SCS.4DJ의 목표 소비자층에서 그러한 기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리라 본다.
사견 : SCS.4DJ 에서 영상재생도 가능하므로, PC스피커를 연결하면 방안에서 충분히 뮤직 플레이어로 활용 가능할 듯.
레코딩
쓰지도 않는 잡다한 기능과 연장에 취해있기 보다는 편하게 즐겨야 할 시간이다. 댄스 플로어를 달구기에 충분하게 잘 갖추고 있지만, 가끔은 플레이 했던 DJing을 다시 듣는 것도 기분 좋은 일. 이를 위해 레코딩 기능이 있다.
레코딩을 하려면, WAV파일을 저장할 공간이 충분한 USB 장치가 필요하다. 연결하고 버튼만 누르면 바로 알려줄 것이다. USB장치를 연결하면 예고도 없이 곡 분석을 시작할지 모르니, USB장치에 저장된 곡이 있는지, 사전에 본체에서 분석을 마친 곡들인지 확인해 두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으론 간단히 REC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마스터 출력의 모든 사운드는 녹음 된다. 일단 저장되면 파일명을 바꿀 수는 없지만, 레코딩한 파일을 세션(Session)으로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USB 장치라면 컴퓨터와 연결 후 드래그해서 옮길 수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레코드 할 수 있는 반면, 폰의 저장용량이 충분치 않으면 SCS.4DJ 의 외부로 레코딩 파일을 이동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상한 그대로 동작한다 - 버튼 누르고, 믹스 & 파일저장. 더 바랄 것도 없다
조작
분명한 것은 노트북이 없으면 삶이 훨씬 쉬워지고, 실제로도 사운드 시스템에 연결하고 플레이 하기만 하면 된다. USB 전원문제나 시스템, 소프트웨어 문제로 MIDI가 작동되지 않는 걸 걱정할 필요도 없다 - SCS.4DJ는 그 모든걸 완전히 없애버렸다.
녀석과 함께하는 DJing은 즐거움이 넘쳐난다. 나는 DJ는 매뉴얼로 비트매칭 하는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엘리트 주의는 아니다 - 우린 전과 다른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저 자동화 된다면 그다지 예술적 또는 진정한 실력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SCS.4DJ의 트랙분석은 정확하고, 아주 간단하다. 당신은 언제, 어떤 믹스를 할지 아는 것 만큼, 음악과 관객의 마음을 읽을 줄도 알아야 한다. SCS.4DJ는 단조로운 작업을 아주 쉽게 만들어 당신이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떻게 작업할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 엄청난 라이브러리를 소장하고 있다면, SCS.4DJ에서 트랙분석을 마친 대용량 드라이브를 내부에 장착하고, 자유롭게 재빠른 선곡리스트를 옮겨 닮을 수 있는 작은 USB 키를 활용하길 권한다. 이는 파일 이동의 유연성을 위해 다른 중개장치로 대체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폰을 뮤직 저장 매체로 활용하지는 않는다. 공연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SCS.4DJ가 iTunes 플레이리스트에 대응되는 것은 현명하지만, 중간재로는 비용부담이 있고 크건 작건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잠정적으로 멈추게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SCS.4DJ는 놀랍도록 쉽고 재미있다는 점을 찾을 수 있었다. 기능이 많지 않은 세트라 많은 기능과 성능에 압도당하기 보다 좀 더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해서 살펴봤음을 의미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나는 CUE포인트가 좀 더 있었으면 싶지만, 아마도 내가 다른 장비에 익숙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때문에 나는 레벨이나 매뉴얼 비트매칭에 관해 신경쓰지는 않았다. 나의 믹스는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 비록 제대로 하려면 SYNC 버튼을 잘 다뤄야 하는 요령이 필요하지만.
요약
처음으로 밝히는 이 부분에서 조금 조심스러운데, 우리는 노트북이 필요 없는 진정한 올-인-원 제품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의 Numark의 iDJ2 가 비슷하긴 했지만, 스크래치 가능한 조그휠이 많이 부족한 녀석이었다. SCS.4DJ가 마침내 1개 유닛에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할 수 있다 - 값비싼 컴퓨터 기반 리소스 없이 이 제품만으로 적절하게 믹스&스크래치를 할 수 있다. SCS.4DJ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어리버리한 박스가 아닌 제대로 된 올-인-원 제품이다.
물론, 완벽한건 아니다. 물리적인 형태일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의 기능은 시스템 화면속 일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가끔 화면전환이 느려질때도 있다. 그리고, GAIN컨트롤이 없다는건 일반적인 작업방식의 수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SCS.4DJ에서 정말 잘못된 점은 찾을 수 없었다. 제품 가격을 고려했을 때 성능은 나의 기대를 뛰어넘는다고 하겠다. 누구라도 박스를 뜯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일단, 트랙 분석이 적절히 끝나야 하지만 말이다.
이 올-인-원 유닛은 예산이 많지 않은 베드룸DJ에서 백업장비가 필요한 프로DJ까지 앞으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을 위한 대중적인 제품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모두를 위해 간단하게 동작된다는 점이며, 즐거움도 있다.
당신이 비기너 이거나, 통상의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디지털 DJ 장비를 대체할 녀석을 원한다면, SCS.4DJ는 그런 당신을 위한 제품이다.
빌드퀄리티
대부분 플라스틱, 하지만 모든 것이 좋은 느낌.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 하지만, 적절한 가방이나 케이스가 보호를 위해 필요.
사운드퀄리티
드요즘 같은 진보한 디지털 시대에 대체적으로 교과서적인 사운드. 인위적인 가공없이 훌륭하게 플레이 되며, 이펙트 또한 훌륭하다. 또, 찌그러지는 사운드를 막아주는 내장 오토게인 기능도 불만의 여지가 없다.
기능&구현
Stanton은 노트북이 필요 없는 제품을 목표로 했으며, 합격점이다. 사용하기 아주 쉽고 주용한건 모든 것이 제대로 동작한다는 것. 트랙분석은 별개 - 사실 너무 느리다. Stanton의 곧 완성될 라이브러리 애플리케이션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성비
비싼 MIDI 컨트롤러와 비교가 안되지만, 노트북이나 소프트웨어가 불필요 하다는 점에 비중을 두어야 함.
요점
SCS.4DJ 는 놀랍도록 간단하고 쉬운 휴대, 설치와 사용,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보다 더 심플할 수 없음.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든다.
Gallery
Stanton에서 부탁해서 몇 장 찍어봤음
